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마셔본 자몽에 이슬!!


하이트진로는 23일 출시 하루 만에 115만병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자몽에이슬은 지난 19일 당일 저녁부터 강남역, 홍대, 가로수길 등의 주요 음식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후 첫 주말이 지난 이날 현재, 대부분의 업소에서 출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소비자들의 시음 후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합니다.


출시 이후 올라온 자몽에이슬 관련 블로그 게시물이 약 1000여 건에 달했으며 출시를 알리는 페이스북의 게시물에는 좋아요가 4만 2000건에 이르렀다합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우수한 양조기술과 제품개발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우위를 점하고 시장을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합니다.


자몽에이슬은 '상큼한 기분, 가벼운 이슬'을 모토로 '참이슬의 깨끗함에 자몽 본연의 맛을 조화롭게 살린 13.0도의 과일리큐르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하이트 진로에서 이번에 제품 출시를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캠핑장에서 마실 자몽에 이슬을 사려고 택시를 타고 편의점 7군데를 돌고 왔더니

캠핑장 바로 앞 마트에서 팔고있었 던 자몽에이슬.......


편의점 가격으로는 1900원 입니다!!


자몽에이슬은 맛있단 얘길 많이들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마셨는데도

역시 !!!

소주향도 적고 자몽의 상큼함과 쓴맛이 어우러져서

소주의 쓴맛인지 자몽의 쓴맛인지

잘 구분이 안가서 오히려 좋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숙취가 너무 심했어요.

심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숙취의 주범 아세트알데하이드=술을 마신 후 숙취가 발생하는 것은 바로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하이드란 우리 몸에 알코올이 들어갔을 때 간에서 해독작용을 위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에서부터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일 소주는 유자, 자몽, 블루베리 등의 과일 맛을 내기 위해서 합성착향료(여러 가지 물질을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만든 향료)를 쓴다. 이는 단맛을 내게 되고 단맛이 소주의 독한 맛을 가려 주다 보니 평소보다 더 많이 마시게 한다. 이러한 첨가물이 알코올의 분해를 방해하면서 숙취를 더 오래가게 만드는 것이다. 과일 소주가 초저도주(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라 불리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숙취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 도수가 낮아 취하는 속도가 느려지다보니 더 많은 양을 마시게 되면서 숙취가 심해지게 된다고 합니다.


도수는 13%로 높지 않은 도수지만

음료 처럼 야금야금 마시다가

다음날 숙취폭탄을 맞을수도..


일반 소주보다 약하고 맛있지만 그래도 술은 술입니다..

항상 적당히 마셔야 숙취도 없고 건강한 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